2010/10 썸네일형 리스트형 흔들리며 또 젖어가며.. 욕심과 열정 사이에서 늘 고민하게된다. 욕심부려서는 안될 것들에 욕심부리는 나를 볼 때마다 정작 혼과 힘을 다해 열정을 쏟아야할 것들에 무감각한 내 무덤덤한 감정의 게으름을 볼 때마다 중심을 잡고 산다는게 얼마나 어려운가 되새겨본다. 어릴적엔 나도 참 당당하고 무게있는 그런 삶을 살고팠는데 나름 점점 무거워지는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아무래도 내 삶의 무게는 아직 내 몸무게만 못한것 같고 내 사고의 무게는 더욱 가벼워서 깃털처럼 흩날릴것 같기만한데 주님.. 중심잡고 살아가게 하소서.. 흔들리지 않고 부유하지 않고 무겁게 흐르게 하소서...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