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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루몽

천상애 - 구운몽 옥루몽 게임 2001년이었을까요? 학부시절 고전소설론 수업때 친구 두명과 함께 발제했던 내용입니다. 야기꾼이 이론화 작업, 다른 한 친구가 홍보기획, 그리고 다른 친구가 플래쉬로 프리젠테이션하는 작업을 했었지요. 이 발표를 위해서 셋이서 한 학기 내내 다른 모든 것들을 다 미뤄둔채로 수없이 만나서 토론하고 의견을 조정한 뒤에 정리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 천상애 - Tears in Fantasy 소 양 찬, 신 재 원, 심 재 훈 Ⅰ. 서론 고전문학의 현대적 재창조라는 작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두 가지 점은, 첫째는 우리 마음에 드는 현대적인 방법을 정하고 그 방법에 맞는 고전작품을 끼어 맞추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었고 둘째는 인기 없는 고.. 더보기
옥루몽 소회 '화설 옥경 십이루에 그 하나는 가로되 백옥루니, 제도가 굉걸하고 경개 통창하여 서쪽으로 도솔궁을 이웃하고, 동으로 광한전을 바라보니, 옥창주호에 서기 어리었고 취와홍영이 벽공에 솟았으니, 상청수관 중 제일이라. 옥제 일찍 옥루를 중수하시고 모든 선관 데리고 큰 잔치로 낙성하실새, 난성 봉관에 요랑하며 우의예상은 풍편에 표요하니 옥제 파리배에 유하주를 부어 특별히 문창성군을 주시며 백옥루 시를 지으라 하시니, 문창이 취흥을 띠어 수불정필하고 삼장 시를 아뢰니,...' 오랫만에 옥루몽을 들쳐보았습니다. 대학시절 고전소설강독 수업에서 가장 넘기 힘들었던 산이던 책입니다. 대학 3학년에 복학하기 전 이야기꾼은 무척이나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건강 문제로 수업을 전혀 들을 수 없었던 2학년 시절이 몇 해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