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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총학

밭농사의 후유증으로.. 1. 월요일 아침부터 부모님 밭에 나가 밭일을 하고 온 후유증인지 이틀내내 온몸이 찌뿌둥하게 지내고 있다. 사람이 몸을 쓰고 살아야 하는데, 머리만 쓰는 일을 하다보니 갑자기 몸이 놀랐는가보다. 2. 월요일 밤 선교훈련을 마치고 대경 전도사와 국수 한 그릇 함께 했다. 사는 이야기, 사역 이야기, 공부 이야기들.. 그리고 꿈꾸는 이야기, 비전에 관한 고민들로 더 배불렀던 시간이었다. 학문간의 학제간 연구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었던 시간.. 문학과 신학의 경계선을 헤매는 내 모습이나 음악과 신학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대경 전도사나... 둘 다에게 그 공부들이 귀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3. 화요일엔 총대학원학생회 주최 신학특강인 '유대인의 자화상-피해자에서 가해자로' 2차 강연 '시오니즘'이 잘 .. 더보기
4일째 학교에서 취침 4일째 집에 못들어가고 학교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총대학원 학생회 일도 많고, 페이퍼에 발제에 이것저것 정신 없이 바빠서 오가는 시간이라도 벌어보겠노라고 계속 학생회관 내 총대학원학생회 창고에 매트리스 깔고 자고 있습니다. 본래 화요일과 목요일 밤에는 의례적으로 집에 못들어가고 학교에서 자왔지만 5월에는 아예 맘 잡고 계속 학교 생활입니다. 월요일 아침에 집에서 나오며 주말에나 들어오겠다고 말하고 나왔거든요.. 학생회 일을 하면서 점점 더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할만큼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그렇게 뛰어다녀도 해야할 일들, 해야할 공부들 다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서 늘 마음 한 구석이 서늘하네요. 한편으로는 참 감사합니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블로깅을 할 수 있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