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그늘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 - 나무 그늘 오후의 숲 언저리에 따가운 햇살을 피해 숨어든 안락의 도둑 길게 드리운 나뭇가지 밑으로 나무의 오후를 빼앗았다. 햇살은 곧게 쏟아져 오후를 덮고 어느새 잠들어버린 숲 속 꿈 속에선 햇살이 달아났다. 나무 둥치 옆으로 기대 누워 가만히 코를 골다. - 야기꾼 시(詩) - '나무 그늘' * 2001년 국민카드 주최 사이버 문학상 입선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