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까?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까? - 영화 <더 콘서트>를 보고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Красота спасет мир - 도스토예프스키, '백치' 중에서 아름다움이 과연 우리에게 구원이 될 수 있을까? 꿈을 잃고 ..

거리두기를 배워간다

擊鼓催人命 (격고최인명) 回頭日欲斜 (회두일욕사) 黃泉無客店 (황천무객점) 今夜宿誰家 (금야숙수가) 울리는 저 북소리 이 내 목숨 재촉하는데 고개를 돌려보니 서산 해가 저무는구나 황천가는 길에는 객점하나 없다는데 오늘밤은 어느..

월드컵과의 질긴 악연에 대하여

4년에 한번, 온 국민이 모두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시간이 있다. 축구공 하나에 모두가 열광하고 모두가 탄식하게 만드는 전 세계가 축구공 하나로 즐거운 축제, 바로 월드컵이다. 딱히 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축구문..

아날로그 라이프를 기억하며

1년여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던 넷북 하드가 그만 어제 숨을 멈추었다. 컴퓨터 안에 있는 각종 자료들을 열어보지도 못하고, 심지어 인터넷으로 월드컵 소식도 찾아보지 못하는 답답함에 하루종일 넷북을 뜯어보고, 포맷하고 다시 까는..

익숙할수록 쉽게 잊히는 것들

1. 내가 졸업한 대학 안에 호수가 하나 있었습니다. 일감호라는 이름의 나름 꽤 넓은 호수입니다. 어느 정도 넓으냐면 호수에 얼음이 얼고 눈이 내려 하얗게 덮여 버리면 처음 보는 사람은 왠 운동장이 이리 넓으냐고 오해할 정도였..

양소유가 사랑한 여인은?

내가 구운몽을 처음 접한 것은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이었습니다. 이제 갖 사랑이 뭔지 궁금해지기 시작할 사춘기 무렵의 소년에게 구운몽의 여덟가지 사랑 이야기는 며칠밤을 새우며 읽어낼 정도로 부럽고 가슴떨리는 이야기였지요. 진채봉..

섬김의 낮은 리더십

초등학교 시절 주번이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6학년 중에서 열댓명씩 한 팀을 이루어, 보름 동안 한 시간 정도 일찍 등교하여 학교 전체를 청소하고 교문에서 친구들을 맞이하는 역할이었지요. 6학년 때 선생님들은 나를 참 많이 예..

천상애 - 구운몽 옥루몽 게임

2001년이었을까요? 학부시절 고전소설론 수업때 친구 두명과 함께 발제했던 내용입니다. 야기꾼이 이론화 작업, 다른 한 친구가 홍보기획, 그리고 다른 친구가 플래쉬로 프리젠테이션하는 작업을 했었지요. 이 발표를 위해서 셋이서 ..

사랑이 없이는 혁명도 없다.

Il n'y pas de revolution sans amour. 프랑스의 좌파 운동가 로제 가로디가 던진 말입니다. 그의 일생을 바쳐 일궈놓은 프랑스 공산당에서, 정치적인 문제로 로제 가로디는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

시 - 봉숭아물
시 - 봉숭아물 2009.05.26

봉숭아물 여름이 물든 저녁 봉숭아꽃 움큼 따다 흰 햇살 설설 뿌려 하늘 위에 짓이기고 밤에도 푸른 잎새 붉은 꽃잎 살짝 덮어 실바람 칭칭 감아 손톱에 동여매면 새벽녘 찬 이슬로 은근슬쩍 내려 앉은 그리운 사람 하나 손톱에 물..

시 - 키 작은 나무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은 키 작은 나무 아래 그늘 같아서 널따랗게 드리운 가지 아래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저만치 부는 산들바람이라도 불러와서 이마에 땀이나 닦아 주련마는  작은 가지 아래 드리운 좁다란 그늘 만으론 햇살도 채..

시 - 나뭇잎 소리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소리 봄 햇볕 따갑게 내리는 날에 햇살 사이로 부는 바람만큼 나뭇잎 흔들거리는 소리 아무도 귀기울여 듣지 않아서 아무도 마음곁에 두지 않아서 봄 햇살로 내려앉은 꽃잎들 바람결에 흩날리고 햇살은 성급하게 저..

시 - 봄맞이
시 - 봄맞이 2009.05.01

봄이 오면 숨이 차서 반가운 설레임이 목구멍에 차올라서 봄풀내음 코끝 아려 아지랑이 언덕길을 달음박질 내달려서 머언 발치 하늘따라 내려앉는 봄눈송이 까치발로 바라보다 가지런한 봄꽃송이 고이 따다 곱게 말려 마음갈피 끼워 놓지..

시 - 시골길 풍경화

오늘도 동네 입구 구멍가게 김씨는 문 앞 판자대기 위에 걸터 앉아 버스한대 뒷구녕으로 뿌리고 간 흙먼지 자욱한 길을 쳐다본다. "고놈의 뻐스, 뒷방구한번 고약하네" 툴툴대며 피워 올린 회색빛 담배 한 모금에 가게 안에선 악다..

시 - 숲의 시작
시 - 숲의 시작 2009.04.28

메마른 사막 같던 그 곳에 나무 몇 그루 심겨질 때는 아무도 그 작은 나무들이 숲의 시작이었음을 알지 못했지 자그마한 나무가 땅 밑으로 뿌리를 내리고 양분을 빨아 들이면서 가지가 자라고 가지에 잎사귀가 돋고 그 잎사귀 위에 ..


*. IYAGIKUN.COM 도메인을 닫았습니다. 이제는 YAGIKUN.COM , YAGIKUN.TISTORY.COM 두 개의 주소로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 야기꾼은 30대 크리스천 블로거들의 네트워크인 BLOSIS30 팀블로그 멤버 입니다.이야기 가온글방의 일부 컨텐츠는 BLOSIS30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이야기 가온글방의 모든 컨텐츠 중에서 일부 사진들을 제외하고 글의 저작권은 야기꾼에게 있습니다. 컨텐츠의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

*. 한동안 방명록과 댓글쓰기에 오류가 있었습니다. 오류를 수정하여 이제 방명록과 댓글을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