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정이 머문 시간 몇해 전 아끼는 후배와 영화 한 편을 같이 본 적이 있습니다. 졸업 이후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나아갈 바를 늘 고민하고 한 걸음씩 나가려는 열정적인 후배이죠. 당시에는 저 역시 대학 졸업후 오랫동안 준비했던 유학이 비자문제로 좌절되었던 때였고 후배 역시도 꿈꾸던 대학원 입시에서 실패를 맛보았던 시기였습니다. 아직은 젊은 날들이어서 가슴 속에 뜨거운 꿈을 품고 있지만, 아직은 어린 날들이어서 그 꿈들이 그 뜨거운 열정이 제자리에 머물러버린 시간이었습니다. 그 때 보았던 영화가 '비상'이었습니다. 몇 해 전에 다큐멘터리 영화로서는, 그리고 축구 다큐멘터리로서는 드물게 흥행에서도 성공한 영화였지요. 우리가 영화를 보았던 때는 이미 대부분의 극장가에서 영화를 내리고 있던 끝물 이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